[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재)전남지역사업평가단(단장 황인섭)과 함께 여수에서 제2차 GFEZ 혁신성장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개최된 협의회는 광양만권 입주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등 기관별 협업으로 기업의 활력 제고와 혁신 성장 등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경훈 회장(전남대 여수산학협력본부장)을 비롯한 산·학·연·관 13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2022년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실적 및 차년도 계획, 제1차 협의회 주요내용 조치계획 보고, 혁신 생태계 활성화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만권경제청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총 사업비 4억3000만원으로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과 입주기업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47개사에 사업화 지원, 기술 지원, 특화컨설팅 등 3개 분야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돕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에는 30여개 산․학․연․관 기관이 참여한 입주기업 소통협의회 및 산업별연구회를 개최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ESG 경영 특강과 기업 애로사항 청취, 기술닥터 및 전문가 멘토링 등 맞춤형 컨설팅도 추진했다.
광양만권경자청 정찬균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시)을 기능성 화학, 이차전지, 수소산업 등 신성장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기업들의 수요에 기반한 규제혁신과 마케팅 강화 등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