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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 그리고 ‘당신’…3040 따뜻한 위로의 에세이에 공감

‘코로나 우울’이 이어진 올해, 지난해에 이어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에세이들이 강세를 보였다.

예스24 집계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출간된 에세이 신간 종수는 3,142종으로 2020년 2,860종에서 2021년 3,152종으로 약 10.2%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정도로 꾸준히 출간이 이어지는 추세다.

올해 에세이 도서 구매는 3040대 사이에서 활발히 이뤄졌다. 40대가 36.5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24.55%) 그리고 50대(18.63%), 20대(12.88%) 순으로 높은 구매 비율을 나타냈다.

올해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1위는 지난 4월 출간된 김다슬 저자의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가 차지했다.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는 하루를 결정하는 기분 관리법을 소개, 독자들의 속에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올해는 특히 ‘너’, ‘당신’을 키워드로 제목 자체로 위로와 응원을 전한 도서들이 독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둘을 키워드로 삼은 책 제목의 힐링 에세이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했으며, 다수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했다.

소설가와 시인, 그리고 연예인과 유튜버 등 여러 유명인들이 첫 에세이를 출간, 관심을 모았다.

김진명 작가의 첫 에세이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는 출간 직후 6주 연속 에세이 분야 상위 20위권에 올랐으며, 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김초엽 작가의 첫 에세이 ‘책과 우연들’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최서영 작가의 첫 에세이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는 출간 직후 국내도서 분야 2주 연속 상위 20위에 올랐고, 따뜻한 요리 브이로그로 많은 팬을 보유한 유튜버 박미셸의 첫 에세이 ‘오늘도 취향을 요리합니다’도 출간 후 일주일간 국내 도서 20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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