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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당금 주당 3100원 전망, 안정성 확실"…다올證, LG 목표가 ↑
투자 지연으로 1.6조 확보
배당 등 현금 유입 견조
자사주 취득, 초과 상승 기대
서울 LG 본사 건물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LG에 대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기대되고 자사주 취득이 견조한 초과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김한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투자발표가 지연돼 한 때는 아쉬웠으나 기업들 유동성 이슈가 우려되면서 1조6000억원의 현금이 든든한 재원이 됐다"며 "연간이익 감소 우려 속 배당 안정성이 확실한 종목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2017년 이후 주당배당금을 상향해 올해에는 3100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17년 이후 매년 2~300원씩 상향을 지속하고 있다"며 "경상 순이익이 상승해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브랜드로열티, 임대료 수익 등을 통한 견조한 현금유입은 지속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LG유플러스의 반기 배당 수익이 411억원 발생했고, LG화학 지분가치 증가해 순자산가치(NAV)는 38.7조원으로 증가했다"며 "올해 별도 경상 단기순이익은 751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지난 18일까지 자기주식 1678억원을 취득해 2024년 말까지 5000억원 규모를 취득한다는 목표의 34%수준"이라며 "현재는 쉬어가는 구간이나 견조한 초과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3분기 연결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했으나 영업이익률은 29.1%로 7.0%포인트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원가가 상승하는 계열사 업황 때문"이라며 "연결종속회사인 LG CNS와 디앤오는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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