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크로스플랫폼 게임 글로벌 IP 소싱 주력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웹젠이 오는 1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 B2B 부스로 참가하며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웹젠은 지스타 B2B 전시관에서 3일간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게임 개발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표작 ‘뮤’와 ‘R2’ IP(지적재산권)의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인디 게임부터 크로스 플랫폼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 걸쳐 우수 IP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웹젠은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처 및 협업 파트너를 확보하고, 신작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12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벤처 및 개발사를 발굴하는 ‘유니콘 TF’를 신설한 후 현재 다수의 투자 및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글로벌 게임 개발사인 크리문스(Crimoons)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크리문스가 개발한 방치형 RPG ‘어웨이큰 레전드(Awaken Legends: IDLE RPG)’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웹젠은 한국을 비롯한 미주, 유럽, 동아시아 지역에서 ‘어웨이큰 레전드’의 판권을 확보해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한다. 먼저 캐나다 등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 데이터를 확보해 사업성을 확인하면서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웹젠은 자회사를 통해 내년 출시를 목표로 다양한 신작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먼저 ‘웹젠블루락’에서는 대대적인 인력 충원과 함께 ‘뮤’의 계보를 잇는 대형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M’을 ‘언리언엔진5’를 사용해 개발 중이다.
‘웹젠노바’에서는 2D와 3D를 접목한 애니메이션풍의 모바일 수집형 RPG ‘프로젝트W’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프로젝트W’는 내부 개발 검수 과정에서 큰 호평을 얻어 흥행 가능성이 큰 신규 IP로 거론되고 있다. ‘R2M’ 개발사로 익히 알려진 ‘웹젠레드코어’ 또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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