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비밀번호만으로 결제 OK”…올리브영, 간편결제 도입
신용카드·은행 계좌 등 미리 등록하면 가능
원터치 결제도 가능…모바일 쇼핑 편의 개선
CJ올리브영의 간편결제 화면. [CJ올리브영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CJ올리브영이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 등 결제 수단을 미리 등록해 놓으면 비밀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모바일 쇼핑의 편의를 개선해 1100만 고객들들 락인(Lock-in)하겠다는 전략이다.

올리브영은 10일 온라인몰에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리브영 간편결제는 신용·체크카드나 은행 계좌를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고 주문 시 비밀번호를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미리 저장한 정보를 활용해 간단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다. ‘원터치 결제’ 기능을 활용하면 비밀번호 입력 없이 터치 한 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는 결제 단계가 기존에 비해 대폭 간소화됐다. 이전에는 신용카드 결제를 위해 카드사와 연동된 앱으로 이동해 인증을 마치고 다시 올리브영 온라인몰로 돌아오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모든 결제 과정이 올리브영 온라인몰 안에서만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이상 거래 징후가 나타나면 추가 인증 절차를 거치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도 적용했다. 비밀번호 대신 지문을 활용하는 ‘생체 인증’ 등의 편의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 고객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상품 검색에서부터 정보 확인, 간편결제와 즉시 배송 등 모든 쇼핑 과정을 아우르도록 온라인몰의 기능을 확장해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