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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G 랜더스 우승에 형지엘리트가 ‘방긋’ 웃는 이유
스포츠상품화 사업 매출 전년비 144.3%↑
SSG랜더스 통합 우승에 호실적 기대
SSG 랜더스 유니폼 [형지엘리트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면서 형지엘리트가 전개하는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형지엘리트는 SSG 랜더스 야구단의 유니폼과 각종 상품을 독점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10일 형지엘리트는 전체 매출에서 스포츠상품화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스포츠상품화 사업 매출액은 전년보다 144.3% 증가해 49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사업연도에는 SSG 랜더스의 우승 여파로 매출이 늘면서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형지엘리트는 그동안 주력으로 삼던 교복 사업이 저출산으로 찬바람을 맞자 지난 2020년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스포츠 용품 사업에 적극 뛰어들었다. 형지엘리트는 2020년 SSG 랜더스의 전신 SK 와이번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는데 모자, 점퍼, 유니폼 등 구단 로고가 새겨진 용품을 2025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형지엘리트는 SSG 랜더스뿐만 아니라 한화 이글스의 야구 용품도 제작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50여년간 의류 제조와 유통, 마케팅 분야에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야구팬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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