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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남미 녹색산업협력 '재도약 이정표' 세우다
콜롬비아와 물위생 양해각서 체결 등 중남미 환경협력 기회 모색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남미 수교 60주년을 맞아 기후·환경산업 협력 활성화를 위해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중남미 주요 협력국과 중남미 다자개발은행에 중남미 녹색산업 협력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대표단은 오는 8일 온두라스에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단테 모씨 총재가 주재하는 한-카베이 친환경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국제 환경협력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본격 논의한다. 세미나에 우리나라 기업도 참석해 중미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경 분야 사업을 설명하는 등 이 지역의 상하수도 및 폐기물 분야 사업에 대한 협력을 모색한다.

[환경부 제공]

대표단은 10일과 14일에 미주개발은행(IDB) 콜롬비아 사무소 및 볼리비아 사무소를 방문해 탄소중립, 순환경제 등 현지 환경 난제 해결에 대해 우리나라 환경산업체의 참여 가능 여부를 검토한다. 이어 미국 워싱턴시에 있는 미주개발은행 본부를 방문하여 그간 협력해오던 수자원 분야 외에 기후변화 대응, 하수처리, 생활계 폐기물 처리 등의 협력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 대표단은 10일 콜롬비아 카탈리나 벨라스코 주택도시부 장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물‧위생‧폐기물 분야의 환경협력을 강화한다. 이로써 최근 콜롬비아에서 국내기업이 추진 중인 매립장 시범 설비 및 소규모 정수처리 모델 수립 사업 등 그간 진행이 지연됐던 사업이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콜롬비아는 중남미 환경협력의 거점 국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미경제통합은행은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와 환경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를 만나고 올해 7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주개발은행은 주로 협력해오던 수자원 분야가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환경부의 업무가 되면서 기후변화, 상하수도, 폐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열렸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구 반대편인 중남미 국가에 국내 환경기업 진출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환경협력 대표단 파견이 중남미와의 녹색산업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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