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구성원의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윤리교육’을 오는 16일 개최한다. 전체 주택의 63%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인 서초구의 특성이 반영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기남 미래주거문화연구소 강사가 입주민 간 분쟁 관련 사항, 공동주택관리법 최신 개정내용,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직무 및 윤리, 관리비 및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등 아파트 관리 실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반적으로 소개한다.
교육은 의무교육 대상자 외에도 공동주택 관리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서초구는 공동주택 이웃 간 소통 활동을 위한 요가, 우쿨렐레 등 프로그램 운영, 입주민간 분쟁 조절과 주거만족도 제고를 위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운영, 노후 공용시설물의 유지·보수 비용 지원, 영구임대주택 공동 전기·수도 요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입주자대표회의 윤리교육을 통해 입주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공동주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구성원 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소통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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