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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가 떠난' 김제동 근황 공개…한 고등학교서 강연
김제동.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지난해 ‘고액 강연료’ 논란으로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춘 방송인 김제동(48)의 근황이 오랜만에 공개됐다.

김제동은 1일 전라남도 목포시 한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퍼진 사진 속 김제동은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친근하게 프리 토크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앞서 두 달 전 김제동은 전국 중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린 바 있다.

8월 27일 제13회 봉하음악회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 그는 “제가 요즘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무료강연들을 하고 있다. 아니, 무료강연은 아니다. 18만원에서 20만원 정도 준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2019년 지방자치단체 강연, 행사 등에서 회당 1500만원 안팎의 강연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그 일로 진행하던 방송에서 하차하는 등 방송 활동을 자제해왔다.

김제동은 2020년 1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고액 강연료 논란에 "강연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공연이다. 그 액수엔 스태프를 비롯해 회사, 인건비 등도 포함되어 있다. 저 혼자 나가는 것처럼 돼 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다. 세금, 인건비, 운영비 등 공연에 들어가는 여러 비용을 포함한 액수"라고 직접 해명했다. 또 그는 KBS 1TV '오늘밤 김제동'에서 "강연료를 어디에 쓰느냐 하는데 1억 원을 기부했다"라고 전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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