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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마저...2년만에 마이너스로
10월 -5.7%...감소세 지속 우려
25년만에 7개월 연속 무역적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경제위기로 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에서 우리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수출이 24개월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특히 무역수지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이후 25년 만에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올해 누적액이 360억달러(52조2760억원 가량)에 달했다. 이는 무역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6년 만에 최대치다. ▶관련기사 19면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7% 감소한 524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수출은 2020년 10월에 전년 대비 3.9% 감소한 이후 2년 만에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전년 동월 대비 21.4% 증가했던 수출 증가율은 6월 5.3%로 뚝 떨어진 데 이어 7월(9.2%)과 8월(6.6%),9월(2.8%) 등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 결국 마이너스가 됐다.

이는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약세 영향 등으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작년 동월 대비 무려 17.4%나 감소한 영향이 컸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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