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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인 “모션수트 입고 가상세계 누비게 하겠다”
‘X1모션수트’ 기반 메타링크 플랫폼 정밀화
컨설팅업체와 계약 투자유치·VR사업 나서

 

3세대 VR ‘풀바디 모션트래킹’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 스타트업이 모션수트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선다.

모인(대표 옥재윤)은 VR 메타버스 메타링크 플랫폼기업. VR 원천기술을 직접 개발, 각종 VR시뮬레이터 및 3세대 VR기술인 풀바디 모션트래킹 기술로 풀바디 VR 모션수트인 ‘X1 모션수트‘를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VR풀바디 모션트래킹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한다.

모인은 최근 한 컨설팅기업과 투자유치 및 공동사업 관련 계약을 맺고, VR사업 확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옥재윤 모인 대표(사진 왼쪽)는 “X1 모션수트 가격경쟁력은 세계 최고라 자부한다. 기존 VR콘텐츠에 SDK(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공급하고 콘텐츠 연동기술 협업을 진행하겠다”며 “하드웨어 판매보다는 메타버스형 플랫폼인 메타링크를 확장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모인의 핵심 기술은 한계를 돌파한 첨단 풀바디 모션트래킹. 45개 발명특허와 15개 국제특허(PCT)를 보유하고 있으며, X1 모션수트는 미세한 관절 움직임도 추적할 수 있도록 오차범위 1㎛ 수준의 인식능력을 갖춘 초정밀 위치제어 센서로 돼 있다.

무선센서부를 전신에 착용 후 자유롭게 공간을 돌아다니며 즐기는 세계 최초 체감형 장치다. 온라인 서버네트워킹 기술로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캐릭터로 가상현실에서 같이 만나고 악수를 하며 물건을 집을 수 있다. 체험자가 착용 후 몸을 움직이면 실시간으로 영상속 캐릭터와 맵핑돼 착용자의 동작을 연동시켜준다.

옥 대표는 ”해외유명 기업으로부터 인수제안이 왔지만 거절했다. X1 모션수트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를 메타링크 플랫폼으로 진입시키는 게 목적”이라며 “정교한 메타버스에서 수트를 입고 가상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 것”이라 말했다.

컨설팅사 세븐스톡홀딩스 송영봉 대표는 “독자적 VR 원천기술을 보유한 모인과 계약을 통해 유니콘을 넘어 헥토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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