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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안동시, 안동·임하댐 물 공급 상생 발전 협약 체결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안동시와 다음달 2일 안동댐에서 안동·임하댐의 맑은 물을 대구시에 공급하고 양 도시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체결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안동시가 대구시에 맑은 물 공급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안동시에 국비재원 등 기금지원 협력과 안동시 농·특산물 구매·판매 홍보에 나서는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담고 있다.

또 양 도시 주민 교류와 문화예술 협력, 물 산업 발전 협력 노력, 안동·임하댐 수질 개선·수변 관광 활성화 사업 협력 약속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안동·임하댐 물 공급 계획이 국가 상수도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공급시설 구축 상호 협력,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지방자치단체 업무협의 공동 대응 등에 협력키로 했다.

더불어 양 도시 상생 발전을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안동시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구-신공항-안동 간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시민의 오랜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기대한다”며 “안동시도 안동·임하댐 수자원을 산업화하는 길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댐 물 공급 정책사업을 정부계획 반영에 필요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마련하기 위해 10억원을 들여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용역’을 발주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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