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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GI, 두바이에 법인 설립… 중동·북아프리카 재보험 시장 공략
SGI 최초 해외 자회사 설립
[사진=2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SGI서울보증 중동 현지법인(SGI MENA) 출범식에서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가운데)가 참석자와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현지 법인(SGI MENA)을 세우고 중동·북아프리카 재보험 시장 공략에 나섰다.

SGI서울보증은 26일 두바이 현지에서 SGI MENA 출범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SGI MENA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Middle and East North Africa) 지역의 재보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SGI서울보증의 ‘중동 대표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한 첫 번째 사례로, SGI서울보증이 해외지역에서 설립한 최초의 자회사이다.

두바이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대표 금융허브로,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를 기반으로 72개국 4000여 개 회사가 입주하여 영업 중인 세계적인 금융 자유무역지대다.

SGI MENA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에서 ‘보험관리’와 ‘보험중개’를 주요 사업으로 법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중동지역 재보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동지역 재보험 언더라이팅 역량 강화 및 시장확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는 ‘G·D·P경영전략’(Global·글로벌, Digital·디지털, Partnership·파트너십)에 따라 2020년 취임 이후 꾸준히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해왔다.

지난 5월 자카르타 대표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이번 SGI MENA 설립을 통한 중동지역 공략은 올해 두 번째 해외사업 추진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유 대표는 주중 한국대사관 재경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이코노미스트,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등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가진 국제금융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이번 자회사 설립을 추진했다.

유 대표는 “SGI MENA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소통할 수 있는 재보험 사업 전진 기지이자, 혁신의 교두보로 활용할 것”이라며 “한국-UAE 양국이 이룬 ‘한강의 기적’과 ‘사막의 기적’이 글로벌 금융 허브인 이 곳 두바이에서 계속 이어져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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