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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아세안에 기후변화 대응 농업기술 보급 지원
박범수 차관보, 아세안+3 농림장관 화상회의 참석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가 아세안에 기후변화를 대응하기 위한 농업기술 보급을 지원키로 했다. 또 쌀 지원을 지속하고 식량안보 차원에서 전략작물 생산 예측시스템 구축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박범수 차관보는 전날 화상으로 진행된 '제22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에서 이같은 참가국간 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공급망 교란과 기후변화 등으로 최근 식량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가 식량안보를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식량안보, 기후변화 대응, 농가소득 제고 등 3개 분야에서 아세안+3 국가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구체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시설 구축, 농업기술 보급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세안 국가들은 회의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쌀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를 통해 쌀 1만9000톤(t)을 지원했고 올해는 미얀마와 필리핀에 재해 대비용으로 쌀 1000t을 지원했다. 다음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는 내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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