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이익 630억원… 전년比 70%↑
북미·신흥시장 호조 영향
매출 8748억원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대표 최철곤)가 북미와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70.3% 증가한 63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17.1% 늘어난 8748억원이었다.

주요 시장인 중국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2% 감소하며 부진했지만 북미와 인도, 브라질 등에서 판매가 증가한 것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현대건설기계는 양호한 실적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인프라 관련 투자로 중대형 장비 판매가 늘고 있고, 중동지역에서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으로 수요 증대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도 당대회 이후 적극적인 부양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향후 사업환경 변화를 면밀히 파악해 수익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