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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예타 통과…·부산엑스포 유치 기반 마련
2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감만 부두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재개발 사업구역 중 육상구역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다. 박람회 유치를 위한 핵심사업이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박람회 부지를 차질없이 조성하게 돼 성공적 박람회 유치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이날 2022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9~10월 중 조사가 완료된 예비타당성조사 및 타당성재조사 결과, 2022년 3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재개발 사업은 부산항 북항의 노후화·유휴화된 자성대부두와 70년 이상 된 원도심 낙후지역(좌천·범일동) 등 부산시 동구·중구 일원 228㎡(육상 157만㎡, 해상 71만㎡)를 약 4조원을 투입해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국비 3043억원과 민자 3조7593억원이 투입된다.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및 상업·주거·숙박·업무·전시시설 등을 위한 부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육상구역(157만㎡)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다. 박람회 유치시 관람객 3480만명, 생산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 50만명 유발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3대 메가이벤트(올림픽·월드컵·세계박람회)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로도 기록된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차세대 농림사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 ▷동광주~광산 고속도로 확장사업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 등이 예타를 통과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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