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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오르자 투자수요 줄었다” 3분기 원/달러 거래 14% 감소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환율 등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3분기 환율 변동성이 컸지만 투자 수요가 감소하면서 일평균 외환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3/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12억1000만달러로 전분기(655억9000만달러) 대비 6.7%(43억8000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및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 수요 감소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일평균 0.49%에로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늘었다.

외국인 증권자금 순매수액은 2분기 133억2000만달러에서 3분기 103억2000만달러로 줄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164억8000만달러)가 27억8000만달러 줄며 14.4% 감소했다. 원/위엔도 1억6000만달러(10.2%) 줄며 거래 규모가 14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상품별로 보면 선물환과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모두 축소됐다.

일평균 현물환 거래 규모는 218억1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32억5000만달러(13.5%) 감소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11억4000만달러(2.8%) 줄어든 394억달러였다.

국내은행의 거래 규모는 262억9000만달러로 17억4000만달러(6.2%) 줄었다. 외국은행 지점은 349억2000만달러로 26억5000만달러(7.0%) 감소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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