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소방서 제공]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4일 청송군 청송읍에서 ‘청송소방서 개서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윤경희 청송군수,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 신효광·임기진 도의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청송소방서는 지난 2020년 10월에 착공해 총 1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3978㎡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은 기계실, 지상 1층은 차고지와 현장대응단·청송119안전센터 등이, 지상 2층은 소방행정과·예방안전과·심신안정실 등이, 지상 3층은 119재난대응과·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1층에 설치된 ‘119아이행복돌봄터’는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자녀들을 돌볼 수 없는 가정에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송소방서는 소방공무원 146명과 263명의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됐으며 고층건물 화재 시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굴절차, 교통사고 등 발생 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구조차 등 31대의 소방차량이 배치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청송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청송소방서가 신설 승격, 지역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군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