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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4년만에 새 유니폼 출시…친환경 소재 활용
15개 직군 1만 1000여명 직원 유니폼 변경
버려진 페트병 사용하여 유니폼 제작
MVG라운지에서 직원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고객 응대를 하는 모습.[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롯데백화점이 고객 접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유니폼을 4년여만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유니폼은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1년 간의 시간을 걸쳐 준비했으며, 고객들을 직접 응대하는 MVG 라운지, VIP 바, 안내 데스크, 발렛라운지 등 15개 직군 1만 1000여 명의 직원들이 착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유니폼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도 전면 개선했다.

특히 올해 6월에 론칭한 환경 캠페인 ‘RE:EARTH(리얼스)’에 맞게 유니폼도 친환경 소재를 적극 사용해 제작했다. 먼저 버려진 페트병을 재 활용한 원단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리젠’을 각 직군별 아우터와 가방 등 다양한 품목에 적용했다. 약 16만 개에 달하는 페트병을 사용해, 2만 여벌의 유니폼을 제작했으며, 기존 원단보다 더욱 견고하고 기능적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만들었다.

업무 특성을 반영해 신축성과 보온성 등 기능적인 면을 개선해 편의성도 강화했다. 또한 기존에 없었던 상의 내의, 우비, 친환경 소재로 만든 가방 등도 새로 제작하여 쾌적한 근무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발렛라운지에서 직원들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근무를 하는 모습.[롯데백화점 제공]

이번 유니폼은 디자인도 기존 전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했으며 울 소재 등 고급 원단을 사용하여 고품격의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다. 색상도 그레이와 네이비를 메인 컬러로 삼아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면서도 퍼플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고귀함과 우아함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새로 제작한 동복 유니폼을 전 점에 배포를 완료하였으며, 내년에 착용할 하복 유니폼 역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5월부터 전 점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정의정 롯데백화점 비주얼(Visual)부문장은 “’이번 유니폼은 직군 특성을 반영하여 기능적인 면을 강화함과 동시에 친환경 소재도 적극 사용하여 의미를 더했다”며 “내년 하복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는 한편 직원들이 더욱 편리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고객들에게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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