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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점수 올리려면 어디로”…7개 신용관리 서비스 비교해보니
뱅크샐러드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신용점수 1점이 아쉬운 금리 인상기, 금융권에서는 줄지어 신용점수 관리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의문이 남는다. 이들은 어떤 차이가 있으며 나에게 가장 적합한 서비스는 무엇일까.

신용점수관리 서비스를 보유한 7개 업체의 ‘신용점수 확인’과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을 비교해봤다. 그 결과 업체들이 가진 신용점수관리 서비스의 장단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비교 대상이 된 7개 업체는 ▷뱅크샐러드 ▷토스 ▷핀크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이다.

뱅크샐러드는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을 보유한 업체 중 가장 많은 21종의 마이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었다. 다른 업체들은 평균 3~4종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는 것과 달리 은행, 증권, 보험 등의 거래내역을 포함한 금융 마이데이터 18종을 활용해 신용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뱅크샐러드는 신용점수 향상과 관련한 컨설팅도 Q&A 형태로 제공했다.

핀크는 동일한 신용점수대 고객의 신용카드 발급 가능성, 대출 평균 금액 및 금리 등 정보를 제공했다. 또 신용보고서를 통해 연령별 평균 등 점수 비교가 가능했다. 신용점수별 신용관리 정보도 제공됐다.

토스는 일주일에 한 번씩 ‘신용점수 올리기’를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신용점수 확인’과 관련해서는 신용점수에 반영되는 문서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대출과 관련한 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캡처.

카카오페이의 경우 신용점수 조회 시 신용 상태에 대한 정보를 ‘날씨’ 형태로 볼 수 있었다. 예컨대 대출이 많은 경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안내와 함께 구름 낀 해와 같은 이모티콘이 표시되는 식이다. 또 신용점수와 대출 정보 등을 또래의 평균 결과와 비교할 수 있었다. 다만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 사용 시, 약간의 대기 시간이 소요됐다.

네이버페이는 신용점수 확인 시 신용분석 리포트를 통해 어떤 정보로 어떻게 신용점수가 산정됐는지 확인이 가능했다. 또 별도의 신용비교 리포트로 추정 소득 구간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게 특징이었다. 다만, 신용점수 관리 서비스 이용 시 공동인증서·모바일 인증서 사용자가 아닐 경우 PC를 활용해야 했다.

카카오뱅크는 공공 마이데이터 2종(건강보험·소득증명원)을 활용해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을 제공했다. 결과는 서류가 인정될 시 실시간으로 반영됐다. 하지만 관련 정보를 모바일로 제출할 수는 없었다.

케이뱅크는 개인별 신용점수 관리 팁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었다. 또 신용점수, 카드 사용액, 대출금 비교 등 정보도 제공했다. 케이뱅크의 경우 신용점수 향상 서비스를 위해 공공마이데이터 3종(통신비·건강보험·소득증명원)을 활용했으며, 각각 정보를 등록하면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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