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외국인유학생 채용박람회’ 행사장 모습.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21일부터 이틀간 ‘2022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이 유학생을 직접 만나는 자리다. 115개 국내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1600여 명이 참가한다.

사전에 매칭된 일대일 채용 상담을 중심으로 ▷기업별 채용설명회 ▷외국인 취업선배 특강 ▷법무부 취업비자 상담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정보통신·소재 부품 장비·소비재 및 서비스업·제약 및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참가기업 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문화에 익숙하고 한국어 구사가 가능해 업무 적응력이 빠르다. 올해는 총 88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했다. 전체 지원자 중 석·박사 인력이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장기적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진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태(왼쪽 다섯번째)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이 21일 열린 ‘2022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