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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3중 바닥구조’ 층간소음 저감 입증
슬래브 얇은 구축아파트서 시공
최적의 바닥구조 개발 난제 해결
120㎜ 슬래브 아파트 층간소음 측정 현장.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지난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철거를 앞둔 단지에 적용해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내력강화 콘크리트 ▷고탄성 완충재 ▷강화 모르타르로 구성돼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껍고 성능이 강화됐다. 얇은 슬래브 구조에서 피할 수 없는 층간소음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개발됐다.

대우건설은 리모델링사업팀을 필두로 설계·기술·사업관리 전문가와 함께 올해 3월부터 약 7개월간 시험을 거쳐 스마트 3중 바닥구조의 층간소음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슬래브 두께를 증가시키지 않고도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은 셈이다.

특히 실험실이 아닌 1980~90년대 지어진 구축아파트에서 슬래브 마감을 철거하고 그 위에 특허구조를 시공해 인정받은 결과라 그 의미가 크다고 대우건설은 강조했다. 통상 리모델링 대상이 되는 구축아파트는 슬래브 두께가 150㎜ 미만으로 층간소음에 취약한 편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월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특허 10-2210028호)을 완료했으며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다. 소음 발생 강도를 각 가구의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층간소음 알리미’ 기술(특허 10-2185163호)도 보유하고 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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