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양천구(이기재 구청장)가 오는 28일 양천공원에서 청소년들의 에너지와 재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주도 진로·미래 축제 ‘스위치 ON&RUN’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양천구 중고등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자치위원회가 7개월간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과정을 주도하며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미래직업·진로 체험 부스, 자치활동단 및 청소년동아리 운영부스, 초청공연, 장기자랑, 전시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미래직업·진로 체험부스에서는 VR/AR 가상터치, 소리인식 보행로봇 제작, DNA 지문기법 체험, 스스로 가는 자율주행자동차, MBTI로 알아보는 진로, ESG 가치 체험부스 등을 진행한다. 직업의 미래를 탐색하고 진로 관점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다.

자치활동단 운영부스에서는 이색포토존을 비롯해 유기동물 캠페인&키링체험, 미니게임 오락실 등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이색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노래, 댄스 등 청소년의 끼와 흥을 펼치는 장기자랑 코너도 마련했다.

초대가수 이보람(WSG워너비)과 4차산업 마술쇼, 치어리딩 퍼포먼스팀 ‘알케인’의 특별공연도 열린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소년 자치활동의 주도성이 발휘된 이번 축제를 통해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구민 모두가 청소년문화와 활동을 지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