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5동 모아타운 기본구상안.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9일 ‘시흥3·5동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토부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시흥3·5동 내 추진준비위원회 등 추진 주체와 주민을 대상으로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설명 ▷노후도, 용적률 완화 등 모아타운 추진 시 각종 규제 혜택 ▷개별 블록에서 추진 가능한 밀도계획 ▷체육시설, 복지시설 등 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민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시흥3동 모아타운 기본구상안. [금천구 제공]

모아타운 후보지인 시흥3동 1005번지 일원과 시흥5동 922-61번지 일원은 사업이 완료되면 각각 1800여 가구와 23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동시에 도로 확장, 생활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구는 관련 기관 협의와 전문가 사전자문을 등을 거쳐 모아타운 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에 통합심의와 관리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활발히 개발 중인 시흥대로 서쪽에 비해 이번 모아타운 후보지가 있는 동쪽은 저층 노후 주거지역이 밀집돼 있어 개발이 부진했다”라며 “앞으로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