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제15회 조지훈 예술제’가 오는 22~23일 양일간 시인 조지훈의 고향인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열린다.
20일 영양군에 따르면 군이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가 주관하는 조지훈 예술제는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선비인 조지훈의 문학사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예술제는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 조지훈 전국 백일장 및 사생대회, 대북공연, 승무공연, 문학세미나, 조지훈 시(詩) 가곡음악회, 조지훈시낭송 퍼포먼스대회, 팝페라, 영양원놀음 공연 등이 선보인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김난희 여사의 작품전시회, 영양문인협회 회원들의 시화전 등이 준비된다.
전통 민속놀이, 수묵화드로잉, 목공예체험, 페이스페인팅, 다도체험,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거리 및 볼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조지훈백일장 및 사생대회, 조지훈시낭송 퍼포먼스대회는 지역민과 관광객, 청소년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조지훈의 문학과 사상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조지훈 예술제는 문학의 고장 영양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행사”라며 “조지훈 선생의 지조와 문학을 배워보고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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