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신용데이터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케이뱅크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케이뱅크는 한국신용데이터·한국평가정보와 개인사업자 비대면 금융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등의 협력 강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 ▷플랫폼 제휴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170만 사업장 데이터를 토대로 업장별 매출 및 비용지출 등 영업 정보를 분석해 개인사업자 고객군을 세분화할 방침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신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개인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해 현재 제공하는 ‘사장님 보증서대출’, ‘사장님 신용대출’ 외 대출상품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안이다. 수신상품도 개발해 개인사업자 상품서비스를 늘려갈 방침이다.

한편 케이뱅크는 지난 5월 개인사업자 보증서담보대출(사장님 보증서대출)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사장님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전문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와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인사업자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