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플랫폼 기업 에이티센스(대표 정종욱)가 패치형 장기 연속 심전도검사기 ‘에이티패치’(사진)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국산 웨어러블 심전도기가 미국에서 허가받은 건 에이티패치가 최초다.

에이티패치는 최장 14일 동안 사용가능한 국내 첫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두께 8.3㎜, 무게 13g의 작고 가벼운 크기에 별도의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지 않다. 특히 뛰어난 부착성과 방진방수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샤워 중에도 착용할 수 있다. 가벼운 운동도 가능해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간 동안 사용자 불편함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미국의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시장은 2021년 기준 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한편 에이티센스는 에이티패치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뿐만 아니라 FDA 승인, 일본 PMDA 인증,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 영국 MHRA 의료기기 등록을 모두 마쳤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