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세계 최대 유아동 출판사 스콜라스틱은 제2회 콜라스틱 영어 스토리텔링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스콜라스틱은 해리포터, 클리포드, 플라이 가이, 배드 가이즈 등 다양한 유명 도서를 전세계 165개국에 유통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콘테스트는 영어를 배우는 아시아 지역 어린이들이 스콜라스틱 도서를 통해 자기표현 능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국제대회이다.

지난해 콘테스트에서는 아시아 11개국에서 약 2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TOP 60에 한국 어린이들이 18명, TOP 10에는 3명이 선정됐다.

작년에 이어 이번 콘테스트에서도 세계적인 유명 작가 및 스콜라스틱 전문 심사위원단이 어린이들의 영상을 직접 보고 심사한다. 올해는 칼데콧 아너상 수상 및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그림책’ 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유명 저자이자 ‘No, David! (말썽쟁이 데이비드)’로 한국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데이비드 섀넌 작가가 어린이들의 영상을 심사한다.

또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링 ‘드래곤 마스터즈(Dragon Masters)’ 시리즈의 저자 트레이시 웨스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트레이시 웨스트는 올 초 줌라이브 이벤트로 수천 명의 한국 독자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만4세에서 10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구연동화 형태의 영어 말하기 영상을 3분 이내로 촬영해 10월 31일까지 스콜라스틱 공식 채널을 통해 업로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번 콘테스트는 세계적인 유명 작가 및 스콜라스틱 전문 심사위원단이 어린이들의 영상을 직접보고 심사한다.

심사결과 TOP 100 최종 후보에 오른 어린이는 상장과 도서 선물이 증정되며 TOP 10 우승자에게는 추가로 우승 트로피를 수여한다.

이수연 스콜라스틱 동아시아 지사장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아시아 전역의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개성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에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아이들의 멋진 낭독을 통해 책 속의 좋은 글귀가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는 좋은 기회인 만큼 멋진 영상을 기대하며 본 대회를 통해 우리 한국 어린이들이 그 동안 쌓아온 기량을 한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