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선주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선주가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공식 주제가를 작곡했다.

15일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선주는 지난 13일 공개된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공식 주제가 ‘웰컴 투 더 스카우트 잼버리(Welcome to the Scout Jamboree)’ 작곡가로 지원사격했다.

이번 공식 주제가는 세계 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하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열정과 젊음을 담은 곡이다. 작곡에 박선주, 작사에 이승호와 장연선이 참여했다. 스카우트 출신으로 잼버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DJ 처리(본명 신철)가 총괄 책임을 맡았다. 가창은 그룹 버가부와 오메가엑스가 참여했다.

이번 주제가는 K팝과 외국인들에게 친숙한 삼바 형식을 접목했다. 주제가는 개·폐영식을 비롯해 잼버리 활동 등 공식행사와 각종 방송 프로그램, 동영상 콘텐츠 등에 삽입된다.

1989년 제10회 강변가요제에서 ‘귀로’로 은상을 받으며 데뷔한 박선주는 ‘남과 여’, ‘소중한 너’, ‘우리 이렇게 스쳐보내면’, ‘잘 가요 로맨스’ 등 박선주만의 색깔을 녹여 낸 히트곡들을 탄생시켰다. 현재 박선주는 음악과 방송 활동, 보컬 트레이너,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한편 제25회 세계 스카우트잼버리는 오는 2023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새만금과 시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170여 개국 5만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