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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재유행 대응력 높인다
서울시 ‘감염병정책자문단’ 발족
결핵·독감 등 전염병 적극 대비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뿐 아니라 결핵,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다양한 감염병에 대응하는 감염병정책자문단을 17일 발족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감염병정책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첫 회의를 시작으로 활동에 나선다. 서울시 감염병정책자문단은 감염병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최고 전문가 자문기구로, 감염내과와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임상 분야부터 예방의학, 확산예측, 국제협력까지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감염병정책자문단 위원은 최보율 한양대 예방의학과 교수, 조성일 서울대 예방의학과 교수, 천병철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임재준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김기순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김우주 고려대병원 교수, 김윤경 고려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은병욱 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심태선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폭넓은 자문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전방위적인 정책 반영으로 선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독감과 동시 유행 우려가 있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 국내외에서 유행하는 결핵, HIV 등 감염병별 대응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서울시청 6층 기획상활실에서 자문단 위촉식을 연다. 이후 ▷코로나19 수리 모델링 ▷독감 등 계절성 호흡기 감염 ▷코로나19 이후 HIV 동향과 시사점 등을 논의한다. 자문단 회의는 분기별로 열리며 현안에 따라 분야별 소그룹 자문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감염병정책자문단을 통해 전문가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 감염병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감염병 전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용재 기자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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