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제공] |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비 그리너(BE GREEN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함께 성동구 일대 청계천 정화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비 그리너 캠페인은 일상에서 지구를 위한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무신사가 지난 6월부터 임직원들과 함께 시작한 사내 친환경 캠페인이다.
지난 14일 무신사는 임직원과 함께 무신사 본사가 위치한 성동구 지역 청계천 일대에 서식하는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하천 인근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활동이 이루어진 용두역과 신답역 사이에 있는 청계천 하류는 토종식물의 서식을 저해하는 생태계 교란종이 밀집해 주기적인 제거가 필요한 곳이다.
이번 캠페인은 성수동 지역 생태 보존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성동구자원봉사센터와 청계천 환경 개선 사업인 ‘청계아띠(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를 주관하는 서울시설공단이 함께했다.
무신사 임직원이 비 그리너 캠페인을 통해 성수 지역 환경 개선에 나선건 이번이 두 번째다. 활동을 처음 시작한 지난 6월에는 성수동과 서울숲 일대의 플로깅을 진행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을 경험했다. 이에 더해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행동을 실천하는 ‘그린 액션’ 캠페인을 전개해 마련한 환경보호 기금을 동아시아 바다 공동체인 ‘오션(OSEAN)’에 기부한 바 있다.
정태영 무신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팀장은 “패션 산업 내에서 탄소 배출 감소와 환경 보호 실천의 필요성에 대해 임직원들이 공감하고 각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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