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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온하트 상장 철회한 카카오게임즈, 투자의견 ‘적극매수’ 상향”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을 철회한 카카오게임즈의 투자의견을 '적극매수'로 상향조정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일시적으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증권신고서 철회 이슈에 반응할 것"이라면서 "일시적 주가 급등 이후엔 실적보다는 2023년 초 출시 예정인 신작 '아키에이지 워'가 주요 모멘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에 쇼케이스로 기대감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4월 상장 이슈가 부각되기 전 카카오게임즈의 12개월 선행 PER 평균은 20.6배였지만 상장 철회 이후 이 멀티플을 온전히 복구하지는 못한다"고 전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 연구원은 "우마무스메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운영 역량의 약점이 드러났고 상장의 완전한 철회인지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마무스메 논란 해결에는 운영진의 진정성과 함께 이를 유저가 믿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비슷한 문제를 겪은 게임들은 운영진이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인지 6개월 뒤 복귀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 3분기 예상 평균 하루 매출은 약 7억원, 4분기 이후 평균 하루 매출은 2억원 이하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우마무스메 매출 급락 효과가 반영될 4분기에는 오딘의 8월말 신규 클래스와 10월 공성전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지배주주지분에 미치는 영향력은 낮아 이익 모멘텀으로서는 아쉽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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