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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공사,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에서 공공부분 대상

지역주민, 농어촌공사, 진안군이 함께 어우러져 조성한 모두의 농촌중심지 공간환경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은 받은 진안 마령활력센타

[헤럴드경제(나주혁신도시)=김경민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서울시가 주최한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대상’에서 진안군과 공동 출품한 ‘전북 진안 마령활력센터’가 UD환경조성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대상’은 시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이용 가능한 도시 환경조성과 사회적 인식 확대를 위해 진행된 공모전으로 UD환경조성(공공/민간)과 사용자서비스 분야별로 나뉜다.

공사와 진안군은 이상적인 농촌중심지에 보편적인 삶을 위한 공간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UD환경조성 공공부문 대상(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전북 진안 마령활력센터는 고령자, 아동, 다문화가정, 귀농귀촌인 등 농촌지역 주민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건축·조경·디자인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접근성과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중정을 둘러싼 둥지 형상으로 조성된 센터 1층에는 공유 카페와 활동실 등 주민 생활시설이 있으며 내외부 공간 이동에 단차를 최소화해 유모차와 휠체어 등 이동 약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실제 2021년 시설준공 이후 센터는 지역 주민공동체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민공동체가 진안군의 지원으로 시설을 직접 운영하면서 주민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고 공유카페를 비롯한 공부방과 놀이공간의 인기가 높아 연중 주민들로 북적인다.

특히 주민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카페는 입소문을 타고 다른 지역에서도 방문이 이어지면서 농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이병호 사장은 “마령활력센터는 공간조성이 교류와 어울림을 이끌어 내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농산어촌의 잠재된 가치에 주목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농산어촌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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