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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S-통계청, 국가통계의 과학기술 활용 업무협약 체결
노도영(오른쪽) 기초과학연구원장과 한훈 통계청장이 국가통계의 과학기술 활용을 위해 11일 MOU를 체결했다. [IBS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통계청과 11일 국가통계의 과학기술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위성영상을 활용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신규지표 공동연구 ▷인공지능 기반 자동분류 등 국가통계의 과학기술 활용 확대 ▷SGIS, 영상자료, AI 등 과학기술을 접목한 국가통계 방법론 연구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과 통계청의 통계개발원은 위성영상 등 최신 기술 기반 환경 및 사회경제적 데이터를 연계하는 혁신적 방법론에 대한 공동연구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IBS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은 주간 위성영상에 컴퓨터 비전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인구밀도, 빈곤지수, 도심 인구수별 녹지 면적 계산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적 지표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 제시한 도심의 녹지 면적 지수는 유니세프의 ‘어린이 행복도 조사 보고서 2022’에 소개되며 국제적 관심을 받았다.

노도영 IBS 원장은 “기초과학연구원은 위성영상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영상데이터 분석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인공지능과 위성영상 분석 기술 등 과학기술을 접목한 효과적인 통계지표를 개발해 국가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IBS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을 이끌고 있는 차미영 CI(KAIST 전산학부 교수)는 “고해상도의 주간 위성영상 자료를 분석하여 경제 발전 정도 추정, 재난 피해의 규모 예측은 물론 녹지의 종류와 면적까지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앞으로 통계청과 협력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국가 통계 구축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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