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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사업 결실 시작…2022 우수 화랑 기획전 ‘Dialogue’ 개최
예경 주관 ‘예비 전속 작가제 지원’ 후속사업
유망작가 발굴 및 소개…9개 화랑 17명 작가 참여
12일~11월 9일…현대百 목동점서 열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예비 전속 작가제 지원’ 사업이 그 결실을 향해 간다.

매년 평가를 통해 선발한 우수화랑 가운데 전속 작가 육성에 기여한 9개 우수 전속화랑을 소개하고, 이들에 소속된 17명 작가의 작품 80점이 ‘다이얼로그(Dialogue)’라는 이름으로 모인다. 전시는 10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이어지며 현대백화점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 열린다.

전시를 기획한 에이치존 측은 참여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대중에 친숙한 백화점 공간을 예술적 경험의 공간으로 변화시킬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람은 물론 온오프라인 판매도 현대백화점채널을 통해 이뤄진다. 생애 첫 미술작품 컬렉터를 위한 ‘뉴 컬렉터 세미나’(10월 26일)도 예정돼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분야 지원사업으로 이뤄지는 만큼 사회공헌에도 참여한다. 판매 금액의 10%는 작가, 갤러리, 현대백화점 이름으로 동물행동권 카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햇빛담요 재단 등 참여 작가 개개인이 지정한 후원 대상에게 기부된다. 전시 전체가 한 곳의 지원 단체를 선정해 기부하는 방식이 아닌, 작가별로 평소 본인이 관심을 뒀던 후원 대상을 개별적으로 선정하는 번거로운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다양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전달하기 위해서다.

전시의 하나로 17인 작가 개별 스토리에 주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작가와 국내외 큐레이터들의 매칭 인터뷰를 통해 작가의 예술 철학이 더 선명하게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권태현, 문선아, 심재호, 아넷 돔(Annette Doms), 유진상, 이성휘, 조숙현, 추성아 큐레이터가 참여한다.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바야흐로 한국 미술 시장 1조원 시대다. 앞으로도 차세대 한국 작가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전시 및 부대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인스타그램(@koartsharing) 계정과 현대백화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을 통해 안내되며, Dialogue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아래는 참여 갤러리와 작가 명단

- 갤러리2: 김수연, 신건우, 이소정

- 갤러리 스클로: 김남두

- 갤러리 이배: 배상순, 이우림

- 갤러리조선: 안상훈, 정정주

- 아트비프로젝트: 박찬국

- 우손갤러리: 허찬미

- 이화익갤러리: 김미영, 안두진, 차영석

- 키다리갤러리: 최형길

- BHAK: 보킴, 지심세연, 지히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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