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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돌아온 서울패션위크…‘송지오’ 개막식 맡아
[송지오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서울시의 대표 문화 축제인 ‘서울패션위크’가 3년 만의 현장 패션쇼를 여는 가운데, 국내 3대 디자이너 브랜드로 알려진 송지오(SONGZIO)가 개막쇼를 맡았다.

송지오는 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 광장에서 2023년 봄·여름(S/S)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컬렉션은 송지오 디자이너의 63번째 컬렉션으로, 주제는 ‘월식’이다. 단테의 신곡에서 영감을 받은 송 디자이너가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시작됐다. ‘영원’과 ‘순간’ 이라는 이중성의 미학을 극대화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다. 신세계, 롯데, 현대, 갤러리아 등 국내 주요 백화점 바이어도 참석한다. 송지오가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프랑스의 대표 백화점인 봉마르셰(Bon Marche),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 Lafayette), 프랭땅(Printemps), 사마리텐(La Samaritaine) 등의 바이어와 프랑스 주요 언론사인 르 피가로, 엘르, 마리클레어도 참석 예정이다.

송지오 개막쇼를 빛내 줄 참여 셀럽 들도 눈에 띈다. 브랜드의 오랜 뮤즈인 배우 차승원이 런웨이에 오르는 것은 물론, 배정남, 이정신, 이기우와 댄서 아이키, 댄스 크루 ‘훅’, 그리고 모델 한혜진이 출연 예정됐다.

송지오 인터내셔널의 송재우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3년 만의 본격적으로 돌아온 이번 서울패션위크의 기념비적인 개막쇼를 맡게 되어 영광스럽다”라며 “국내외 많은 귀빈들을 초청해 열리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한국 패션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오는 우영미, 준지와 함께 파리 패션위크에 진출한 한국 1세대 디자이너 하우스다. 송지오 (SONGZIO), 송지오옴므 (SONGZIO HOMME), 지제로 (ZZERO), 지오송지오 (ZIOSONGZIO)를 연이어 론칭했다. 현재 국내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몰에서 6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파리에도 지사를 설립해, 국내외 공격적인 브랜드 확장으로 연 900억대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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