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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이달 20일까지 '정신건강 홍보주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일인 정신건강의 날을 전후해 7~20일을 ‘2022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으로 지정하고 정신질환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홍보주간이 포함된 10월 한달간 정부, 지자체, 민간 부문에서 950여개의 크고 작은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제공]

복지부는 홍보주간 첫날인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마포구 KT&G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마음투자 뮤직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음악을 활용해 정신건강 문제와 회복을 경험한 사연이 공유되며 뮤지션 커피소년, ‘어쩌다 정신과 의사’의 저자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지용, 음악작가 배순탁 등이 출연한다.

콘서트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홍보주간에 선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극복한 계기와 직업적 자긍심을 느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수기 공모전과 원양어선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방부는 장병을 대상으로 상담·진료 등을 통해 마음건강을 회복한 수기를 공모하고 정신건강의학과 군의관의 온라인 상담을 운영한다.

민간단체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 인권, 어디까지 알고있니?’를 주제로 온라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한국상담심리학회는 ‘십시일반하는 10월, 서로의 마음에 안부 묻기’를 주제로 릴레이 캠페인을 펼친다.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복지부는 이번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기주도적인 정신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4단계 행동수칙’(내 마음 살피기→힘들다고 말하기→전문가 찾아가기→함께 극복하기)을 제시하고 있다.

복지부는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정신건강에 대한 범국가적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홍보주간이 국민들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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