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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희 소공연 회장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무산 아쉬워”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내부 혼란·코로나19 장기화 해결 온힘
3高·플랫폼 횡포 등 대응 방향 밝혀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5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소공연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오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직을 맡은 지난해는 소상공인연합회가 내부적으로 많이 혼란스러운 상황인데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관련 현안이 산적해, 이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온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직접 만나 어려움을 전해 들은 바,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과 생존과 관련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과 소산공인 현안을 해결해온 1년간의 성과, 삼중고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의 현실과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최저임금법·손실보상법 등의 정책 현안,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소상공인센터·소상공인 정책연구소·디지털 전환 추진 등 향후 연합회의 계획 등이 소개됐다.

오 회장은 지난 1년간 가장 보람있는 성과와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영업손실을 입었음에도, 손실보상법에서 제외된 업종인 숙박업, 이·미용 시설 등이 시행령 개정을 통해 2021년 4분기부터 손실보상법 대상으로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2020년 4월 8일 처음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 이후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정부의 방역조치를 성실하게 이행한데 따른 손실보상에 대한 소급적용을 아직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답했다.

오 회장은 끝으로 “최근 소상공인을 가장 힘들게 하는 삼중고, 불공정한 빅테크 플랫폼의 횡포, 업종 간의 차별성을 인정하지 않는 정부 정책 등.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장애물이 많다”며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법정경제단체의 수장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공론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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