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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사흘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한미연합 해상훈련 도중 기습

[헤럴드경제]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또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현재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난 25일 서울역 대합실 TV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

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에 다시 발사했다. 앞서 북한이 연합 훈련을 하루 앞두고 발사한 SRBM은 고도 60㎞로 약 600㎞를 비행했으며 속도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됐다.

북한은 올 들어 탄도미사일을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이날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6번째다.

북한이 한국과 미국이 지난 26일 시작해 29일까지 동해 한국작전구역(KTO)에서 진행하는 해상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호를 포함해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 등으로 구성된 미 항모강습단은 지난 23일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했으며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진행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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