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년만에 다시 열리는 ‘금천하모니축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금천하모니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오늘 우리 행복한 두근두근’이다. 2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축제에 대한 반가움과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오는 설렘 등 무감각해진 감성을 깨우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담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MZ세대를 위한 공연 ‘하모니 대나무숲’, 금천구 곳곳을 여행하는 ‘하모니투어 룰루랄라’, 나의 성격을 파악하고, 서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MBTI하우스’, 환경 프로젝트 ‘금천 그린 스트림’ 등이 마련됐다.

올해 금천하모니축제는 개최장소를 가산디지털단지까지 확대했다. 금천구 직장인, 1인가구 등 MZ세대를 위한 공연부터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대거 신설하고, 가족 단위 체험객과 어르신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해 전 세대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금천구 직장인을 위한 ‘하모니 대나무숲’은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일대에서 열린다. 국악아티스트 그룹 동방박사, 해금연주자 은한, DJ공연 등이 펼쳐진다. 직장인의 답답한 일상을 시원하게 뚫어줄 상담 프로그램과 펀치기, 해머기 등 놀이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하모니투어 룰루랄라’는 G밸리산업박물관과 순이의집, 호암산 역사문화길, 은행나무 시장, 시흥향교터 등 금천구의 명소를 살펴보는 자리다. ‘MBTI 하우스’는 금나래중앙공원에서 운영한다. 소통을 위해 나의 성격을 먼저 파악하고, 서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하모니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공식행사는 안양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김창완 밴드를 비롯해, 주민들이 준비한 특별공연 ‘하모니엄브렐라’, 공중에서 펼쳐지는 공연 ‘하모니 여정’, 금천구 내 합창단 및 금천구 생활예술동아리 공연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들을 위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며 “금천구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통해 주민 모두가 화합하며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