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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아문디운용 “디폴트옵션 도입, TDF 운용 트렌드 확대될 것”
이유진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 팀장(왼쪽)과 하나로TDF 운용을 자문하는 칸달프 아샤리아 올스프링자산운용역. [NH-아문디운용 제공]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다음달 예정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TDF(타깃데이트펀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26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디폴트옵션 도입을 맞아 TDF 시장의 변화와 하나로TDF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목표 시점으로 잡고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 배분 전략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주는 자산 배분 펀드로, 다음달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날 NH-아문디 하나로TDF를 자문하는 칸달프 아샤리아 올스프링(옛 웰스파고)자산운용역은 미국의 연금 관련 법안 변천 및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한 과정을 짚었다.

아샤리아 운용역은 “미국에서도 2004년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에 TDF 규모가 증가하기 시작해 DC(확정기여형) 내 비중은 13%에 불과했으나 2020년 88%까지 늘었다”며 “이는 TDF의 주요 강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가입자별 수익률편차가 적을 뿐 아니라 평균적으로 성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게 아샤리아 운용역의 설명이다. 2020년 기준 최근 5년 동안 TDF, 혼합형펀드, 일임계좌, 이외 계좌 등의 미국 퇴직연금 평균 계좌수익률 비교했을 때 상위-하위 수익률 편차가 가장 작았으며, 하위 25% 성과도 여타 퇴직연금 계좌 평균 대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로TDF를 운용하는 이유진 글로벌솔루션본부 팀장은 하나로TDF의 차별적 특징으로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과 TDF 운용노하우를 협력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퇴직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원금손실 방어를 위한 동적위험관리(DRH) 전략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박동우 WM연금마케팅 본부장은 TDF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해 “MZ세대를 선두로 많은 투자자들이 직접투자 뿐 아니라 해외주식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등 투자자산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은퇴자산을 투자상품, TDF로 운용하는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광주 마케팅총괄부사장은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19년 하나로TDF를 출시한 이후 시장 격변기 때마다 시장 방어적인 전략을 유효적절하게 적용해 양호한 상대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고령화시대에 정말 중요한 은퇴자산 운용에 디폴트옵션도 도입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로TDF를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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