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금융당국 "규제개선, 혁신금융서비스 확대 등 핀테크 지원 나선다"
초기·중소형 핀테크와 첫 간담회
핀테크 “규제개선 절실, 규제샌드박스 법제화 연계 필요”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금융당국이 초기·중소형 핀테크 기업들을 만난 자리에서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개선, 혁신금융서비스 등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금융위원 주재로 초기·중소형 핀테크 기업과의 첫번째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유관기관 뿐 아니라 핀테크기업 16개사가 참여했다. 당국은 10월중 투자유치 등 자금관련 현황 및 애로사항 점검을 위한 2차 간담회 개최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핀테크 기업들은 금융회사 망분리 규제 완화, 해외진출 지원, 건강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업무 효율성 제고 및 금융서비스 편의 제고를 위한 다양한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여기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확대, 규제샌드박스의 법제화 연계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활발한 도입을 위한 개선과제도 내놨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사진 가운데)이 27일 오전 서울 마포 프론트원 박병원홀에서 초기·중소형 핀테크 기업과의 첫 번째 간담회를 개최해 핀테크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금융규제 및 혁신서비스 분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규제개선, 혁신금융서비스 확대, 투자·운영자금 지원 등 정책당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핀테크 업계 간담회를 지속 개최하여 현장의 애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또한 해외 기업설명회(IR) 지원 및 종합컨설팅 강화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규제개선 요청에 대해서도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중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10월 중 2차 간담회를 개최해 핀테크 업계의 투자유치 및 운영·사업 자금 관련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1~2차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11~12월 사이 핀테크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업계 건의사항은 금융규제 혁신 및 자금지원(예산사업 등)과 연계하기로 했다.

luck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