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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아지오, 윈저 브랜드 매각 무산
베이사이드-메티스 펀드 조건 미충족
디아지오·윈저 법인 별도 운영
[디아지오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디아지오의 윈저 브랜드 매각이 무산됐다.

디아지오코리아는 27일 W 시리즈를 포함한 윈저 사업부를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메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하 ‘베이사이드-메티스’)에 매각하기로 한 조건부 계약을 해지했다.

디아지오는 베이사이드-메티스가 지난 3월 발표한 매각 계약 조건 중 일부를 충족하지 못하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글로벌을 다시 합치기 보다 디아지오 코리아 법인의 인터내셔널 스피릿 및 맥주 사업과 별개의 독립된 법인으로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윈저글로벌은 지난달 디아지오가 물적분할을 통해 윈저와 W시리즈 브랜드를 따로 떼어내 만든 법인이다.

앞서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12월부터 본사의 사업구조 개편 방침에 따라 윈저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3월에는 베이사이드-메티스와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윈저 사업부를 20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최근 베이사이드-메티스가 매각대금 납기일을 수차례 연기하며 매각 계획이 난항을 겪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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