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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220선 안팎 보합권…환율 변동성↑
코스닥 690선…환율 1428.0원 출발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코스피가 27일 장 초반 2220선 안팎 보합권에서 등락하면서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환율은 3.3원 내린 1428.0원에 출발, 1431.9원까지 올랐다가 가파르게 반락하며 142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31포인트(0.01%) 오른 2221.1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2220선으로 내려앉은 코스피는 이날 3.45포인트(0.16%) 오른 2224.39에 개장했으나 장중 한때 2209.35까지 밀리며 이틀째 연저점을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6포인트(0.31%) 오른 694.53에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원 내린 1428.0원에 출발해 142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환율이 1420원에 이어 1430원까지 연속으로 돌파하며 22원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과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다만 달러 강세 요인이 여전하고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친 상황에서 뉴욕증시의 주가가 동반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상태여서, 이날 장중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1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60%)가 일제히 하락했다.

달러화 강세와 영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 정책에 파운드화는 이날 한때 사상 최저인 1.03달러까지 추락했다. 영국 10년물 국채금리도 2010년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비상 회의를 열어 긴급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114.677까지 올라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한때 3.9%를 돌파했으며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4.3%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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