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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워크숍..."우수 운영사례 나누고 더하다"
참여자 증가,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등 우수 센터 9개소 사례 공유
시범센터 운영을 통해 알선취업자수 대폭 증가...인천 전년의 4배
"더 많은 구직자가 참여해 일자리 찾을 수 있도록 총력"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는 26일 48개 지방 고용센터 국민취업지원팀장이 참여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 운영사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로 2021년부터 시행되어 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더 많은 취업취약계층이 참여해 심층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전국 고용센터에서 그간 운영해 온 경험과 기법을 나누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제공]

이를 위해 참여자 발굴·모집 및 일경험 연계 우수기관 6개소를 선정해 참여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취업지원 강화 시범운영 센터 3개소의 전담팀 운영사례·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효과적인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워크숍에선 부산북부, 창원, 춘천, 원주, 서울, 전주센터 등 우수 센터 6개소 중 창원, 원주, 전주 등 3개소의 사례가 소개됐다. 그 중 전주고용센터는 청년층 선호도가 높은 공공기관인 국민연금공단과 협업을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834명이 일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취업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시범센터 사례도 더했다. 상담원별 상담 역량 차이, 센터 내 팀 간 칸막이에서 발생하는 정보 격차 등의 한계를 보완해 취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에 시범센터 7개소를 운영했다. 그 운영 기법을 나누고 더해 시범센터를 확대(24개소)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선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 고령자인재은행 등 센터 내 각 부서 및 관내 유관기관과 중장년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고 집중 취업알선을 실시한 대전고용센터 ‘중장년취업지원전담팀’ 사례가 우수 사례로 공유되기도 햇따.

고용부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말까지 시범센터를 24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도출할 계획이다.

김성호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최근엔 고용회복 분위기에 있지만, 국제금리 인상 등으로 여전히 경제 상황이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고용안전망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면서“고용센터가 취업취약계층 등 일자리를 원하는 분들의 어려운 마음을 잘 듣고 최고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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