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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등 백화점 엔데믹 이후 첫 가을세일…실적 기대감 UP
실외마스크 전면해제로 기대감 더 높아져
패션·뷰티 및 골프·아웃도어 매출 상승세
야외행사 등 문화콘텐츠 다양하게 선보여
백화점업계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엔데믹 이후 맞는 첫 가을 세일로, 할인뿐 아니라 실외마스크 전면해제로 한층 활기를 띨 각종 문화콘텐츠 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맞는 첫 가을,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까지 더해지면서 가을 정기세일을 맞은 백화점들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백화점은 이달 들어서도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중인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들어 21일까지 뷰티·여성패션·아웃도어가 모두 25%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와 현대도 패션 강세 속에 골프 부문이 각각 26.7%, 35.4%로 가장 신장률이 높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 테마를 ‘라 페스타(La Festa)’로 잡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다시 찾아온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파티, 이벤트, 웨딩 등 즐거운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랑콤, 입생로랑, 시슬리 등 총 33개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라 페스타 뷰티 위크’를 진행하며, 메이크업 1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색조 및 메이크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월 첫 주 ‘황금연휴’에는 야외에서 여러 이벤트를 한다. 10월 2일에는 서울 잠실 월드타워 잔디광장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러닝 페스티벌인 ‘스타일런’ 마라톤 행사를 한다. 또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북촌 한옥마을 일대에서는 한옥공간을 이용해 ‘행복작당’과 협업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을 선보인다.

연중 결혼 최대 성수기인 10월을 맞아 각종 혼수용품을 할인해주는 ‘웨딩 페스타’도 진행한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구찌, 오메가 등 해외 명품과 골프, 스포츠 상품군 등에서 35개 브랜드가 참여해 웨딩마일리지를 최대 두 배 적립해 준다.

현대백화점도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를 대거 선보인다. 주말 재즈 공연은 내달 1일 무역센터점, 내달 15~16일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다. 킨텍스점에서는 고양이 화가로 알려진 영국 화가 루이스 웨인의 전시회가, 목동점에서는 국내 신진작가 17명의 작품 80여점을 선보이는 ‘다이얼로그 전시’가 각각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패션·잡화 등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의 할인율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여성·남성 패션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30%, 핸드백 브랜드 상품은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가을 등산객을 겨냥한 이탈리아 등산화 ‘스카르파’ 팝업스토어도 선보이며, 특히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 한발 앞서 강남점에서는 국내외 모피 브랜드는 물론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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