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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생생치킨’ 9980원에 출시…피코코 비밀연구소 레시피 사용
피코크 비밀연구소 단독레시피 제품 인기
조청 순살 닭강정, 6개월간 300톤 판매
가성비 갖춘 ‘생생 치킨’ 29일부터 판매
이마트 성수점 델리 매장.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이마트는 피코코 비밀연구소가 만든 ‘생생 치킨’을 29일부터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생생치킨은 피코크 비밀연구소가 다양한 실험을 거쳐 비법 파우더(쌀가루와 15종의 향신료)를 사용, 치킨 본연의 진한 풍미를 내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이마트 본사에 있는 피코크 비밀연구소는 피코크만의 독자적이고 훌륭한 맛을 개발하기 위한 상품 개발실이다.

생생치킨 가격은 9980원으로 가성비를 갖췄으며,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가 사용하는 냉장육 10호 닭을 사용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 190도에 5분간 익히면, 더욱 풍미가 살아나는 대형마트에 최적화된 형태다.

이마트는 앞서 피코크 비밀연구소에서 개발한 독자적 레시피를 활용한 ‘조청 순살 닭강정’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단맛의 재료를 물엿 대신 조청으로 바꿔 은은한 단맛을 내며 쌀가루가 함유된 파우더로 더욱 바삭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올 3월 출시 이후 6개월간 무게로만 300톤 가량 판매되는 등 매출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구매한 고객 수만 6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들 상품을 개발한 피코크 비밀연구소는 조선호텔 출신 셰프를 비롯 전문 셰프가 근무하고 있다. 각 셰프들은 중식·오리엔탈, 한식, 웨스턴, 베이커리/디저트, 음료 등 자신의 전문 분야 제품 개발을 담당하며, 피코크 상품 개발에 깊숙이 참여한다.

또한, 피코크 비밀연구소에는 조리실, 메뉴 개발실, 아이디어 회의실은 물론 상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와 염도·당도·산도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품질 관리실까지 완비되어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대형마트 델리 상품을 외식에 버금가는 ‘잘 차려진 한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품질 혁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매월 델리 상품을 선정, 맛과 품질을 집중 관리하는 ‘시그니처 상품 만들기’다. 시그니처 상품으로 선정된 양장피, 스시블랙초밥(프리미엄초밥), 마늘떡갈비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40% 가량 증가, 상품 혁신의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이마트는 고물가 상황에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28일까지 인기상품 ‘조청 순살 닭강정’을 100g 당 940원에 선보인다. 기존 100g당 1880원인 것을 고려하면 반값 수준의 가격이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전점으로는 첫 진행되는 행사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약 4개월 전부터 준비 했으며, 닭강정 55톤 등 대량 매입 구조까지 선제적으로 기획했다.

김진경 이마트 델리 바이어는 “대형마트 델리의 품질 혁신을 위해 피코크 비밀연구소의 독자적 레시피를 사용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 이마트 델리상품을 외식 이상의 맛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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