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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개인성향별 ‘디폴트옵션’ 활용법 제시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 연금’ 8호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8호 커버스토리 ‘4人4色 취향저격! 내 스타일에 딱 맞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코너에서 퇴직연금 가입자들을 투자 스타일별로 구분해 적합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상품 선택 및 활용법을 제시했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적립금이 방치되지 않도록 퇴직연금 가입자가 따로 운용지시를 하지 않은 경우 가입자가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자동 운용되도록 설정된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 7월 도입 이후 현재 고용노동부의 상품 적격 여부에 대한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10월 이후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퇴직연금사업자(금융회사)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IRP 가입자에게 디폴트옵션 상품 리스트를 제시, 가입자는 이 중 원하는 상품을 택하게 된다.

센터는 ‘원금보장’ vs ‘수익추구’, ‘적극탐색’ vs ‘소극관리’ 라는 두가지 기준을 적용해 퇴직연금 가입자들을 △적극탐색 수익추구형 △적극탐색 원금보장형 △소극관리 수익추구형 △소극관리 원금보장형 총 4개 유형으로 분류했다.

‘적극탐색 수익추구형’은 수익률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상품을 탐색하고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운영하는 가입자들이다. 이들에게는 기존에 투자 중이거나 투자를 원하는 상품이 디폴트옵션으로 제시돼 있다면 직접 해당 상품으로 교체 또는 운용해 수수료를 절감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금은 지키면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적극 탐색하는 ‘적극탐색 원금보장형’ 가입자에게는 원리금보장상품은 매월 금리가 변동하므로 디폴트옵션으로 선택 및 운용 시 금리 변동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극관리 수익추구형’은 높은 수익을 원하지만, 투자 경험이나 역량, 시간이 부족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진 않는 투자성향을 지닌 가입자들이다. 센터는 이들의 경우 시간 흐름에 따른 자산배분(TDF)또는 시장상황에 따른 자산배분(밸런스드펀드)형 상품들을 선택하는 것을 제안했다.

원금보장을 중요시하면서도 금리 변화나 만기 관리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소극관리 원금보장형’의 경우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원리금보장상품의 만기자동재예치가 전면 금지되었으므로, 퇴직연금 적립금이 대기성자금으로 남아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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