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이 21일부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자 올리비아 페젠테와 손잡고 두 번째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W컨셉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W컨셉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자 두번째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K브랜드를 입은 패션 화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W컨셉은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F/W) 시즌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맞춰 두번째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21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글로벌 인플루언서 올리비아 페젠테의 패션화보를 공개하고, 12개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소개하는 ‘올리비아의 일상((A DAY WITH OLIVIA)’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올리비아 페젠테는 캐나다 토론토 기반의 편집샵에서 상품 기획, 스타일링 업무를 하면서 개성 있는 패션 감각을 선보여 인기를 얻은 패션 인플루언서다. W컨셉은 ‘올리비아의 일상’을 테마로 각 브랜드에서 출시한 F/W 시즌 주요 상품을 믹스매치한 패션 화보와 영상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화보에서는 올 가을에 입기 좋은 니트, 셔츠 뿐만 아니라 트위드 소재의 재킷, 가죽 가방 등을 활용한 스타일링 팁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에는 앤유, 로우클래식, 인스턴트펑크, 프론트로우, 마뗑킴, 루에브르, 오소이 등 총 12개 패션, 잡화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W컨셉 국내 홈페이지에서는 21~27일, 미국 웹사이트에서는 현지 시간에 맞춰 오는 23~29일 공개될 예정이다.

W컨셉은 또 이번 글로벌 캠페인 오픈을 기념해 같은 기간 12개 브랜드 상품을 포함, 상품담당자(MD)가 큐레이션 한 브랜드의 상품 300여 종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로우클래식 트위드 재킷, 오소이 핸드백 등 W컨셉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 ‘W 익스클루시브(W Exclusive)’도 만나볼 수 있다.

앞서 W컨셉은 지난 6월 디자이너 브랜드 ‘잉크(EENK)’와 첫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잉크는 캠페인 기간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이에 W컨셉은 2차 캠페인 때는 보다 많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참여시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한 것이다.

김민영 W컨셉 마케팅담당은 “해외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첫번째 글로벌 캠페인이 좋은 성과를 보임에 따라 두번째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