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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대 ‘에버그린 에이전시’ 시니어 배우, 비타500 TV 광고 출연
동서대 ‘에버그린 에이전시’ 시니어 배우들. [동서대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기장군과 협업해 운영 중인 에버그린 영화대학 및 에이전시 소속 배우 16명이 광동제약의 비타500 TV 광고에 출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건강한 선택’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니어 배우로서 인생 2막을 펼친 에버그린 배우들이 비타500과 함께 힘찬 미래를 그린다는 내용을 담았다. 비타500을 손에 쥔 배우들은 한목소리로 “에버그린 파이팅, 비타500 파이팅!”을 외치며 시니어 에너지를 발산했다.

에버그린은 앞서 광동제약의 소비자 참여형 광고 캠페인 ‘비타500 온국민온에어’에 에버그린 광고를 제작해 제출했으며 수백명의 경쟁을 뚫고 TV 광고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해당 광고는 공중파에 온에어 됐으며 에버그린과 광동제약 공식 유튜브에서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연출을 맡은 동서대 오세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교수는 “청춘 못지않게 다부진 시니어 열정을 자연스럽게 영상에 녹이고자 했다. 에버그린 영화대학 교육을 받은 시니어 배우들의 표현력이 매번 성장하고 있음을 체감한다. 시니어 배우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바란다”고 밝혔다.

에버그린은 이번 광고로 2년 연속 소속 배우의 TV 출연을 성사시키며 에버그린 영화대학 및 에이전시의 순항을 증명했다. 지난해 에버그린 영화대학 1기 김준태·이해순 씨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 ‘나부터챌린지’ 오디션에 합격해 MBC경남 TV 광고를 통해 당당하게 데뷔한 바 있다.

에버그린 영화대학은 에버그린 프로젝트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장군 거주 6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연기·노래·춤 등을 교육하고 배우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시니어 배우 양성 학교다. 교육생들은 에버그린 에이전시에도 소속돼 영화·방송·광고 등의 촬영 캐스팅까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 에버그린은 소속 배우들의 활동 영역 확대를 위해 꾸준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에버그린 프로젝트 책임자인 김형우(동서대) 디자인대학 교수는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자립성을 확보해 에버그린 프로젝트를 유일무이한 지산학 성공 사례로 남길 것”이라며 “에버그린의 풍부한 배우 인프라를 활용하여 마을 기업 형태의 창업을 추진하고 자체 수익 공연을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의 문화적 다양성 강화 및 재정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그린 프로젝트는 ‘시니어의 행복한 삶’에 초점을 두고 시니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삶을 변화시켜 건강과 빈곤 문제를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에버그린 영화대학 ▷에버그린 에이전시 ▷에버그린 마을미디어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2022 지역사회상생·협력지원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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